건강 이야기

최근 급증하는 베트남 여행 후 홍역 유행

si호카호카 2025. 4. 14. 09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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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,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많은 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.


지난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.4% 증가한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.
해외감염자 중 1위가 베트남인데요. 베트남은 인기 있는 여행지로,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여행 후 홍역 유행에 대한 최신 상황과 예방 및 대처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[홍역이란 무엇인가요?]

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, 감염되면 발열, 기침, 콧물, 결막염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. 이후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지는 붉은 발진이 특징적이며, 심할 경우 폐렴이나 뇌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.

 

비슷한 증상의 수두, 수족구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래 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
 

[베트남에서의 홍역 유행 상황]

베트남 보건복지부에 따르면, 올해 초부터 약 4만 건 이상의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, 특히 호찌민과 같은 남부 지역에서 감염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감염자의 약 72.7%가 9개월에서 15세 미만의 어린이로 확인되었으며, 이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

 

[베트남 여행 후 홍역 감염 사례]

최근 한국에서도 베트남을 방문한 여행객들 중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. 국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, 베트남 방문 후 홍역에 감염된 사례는 대부분 백신 접종 이력이 없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였습니다. 따라서 여행 전후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,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[홍역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]

1. 예방접종 확인

홍역은 예방접종만으로도 97% 이상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 출국 최소 6주전부터 MMR 백신(홍역, 이하선염, 풍진 백신) 2회 접종(최소 4주 간격)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2. 개인위생 철저

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, 손 씻기, 오염된 손으로 눈, 코, 입을 만지지 않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. 홍역은 공기 중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.

 

3. 여행 후 증상 관찰

여행 후 1~2주 이내에 발열, 발진,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 특히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추가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.

 

[홍역 감염 시 대처 방법]

홍역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,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.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, 그리고 의사의 지시에 따른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. 합병증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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